청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2015년도 지역문화컨설팅 공모 사업에 ‘도‧농 통합시 문화격차 해소 방안’을 응모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와 지방비 등 6000만원을 투입하여 지역별 특성을 살린 특색 있는 문화정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출범한 통합 청주시는 4개구 모두 도시지역(옛 청주시)과 농촌지역(옛 청원군)이 공존하고 있으며, 지역 화합 차원에서 각 구별 격차 해소와 지역간 이질성 해소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대두하고 있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지역 내‧외 전문가를 비롯해 문화예술단체, 문화기획자,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문화정책 모델 개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청주시 남상국 문화예술과장은 “도시와 농촌의 문화적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국비과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올해 청주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바탕으로 85만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호흡하는 문화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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