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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5] 권봉석 LG전자 부사장 "올레드는 3세대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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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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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이 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 열고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LG전자 제공]

아주경제(미국 라스베이거스) 이재영 기자 = LG전자가 시장 대응을 위해 퀀텀닷 TV를 내놨지만 ‘결론은 올레드(OLED)’라는 여전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봉석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권 본부장은 “올해 TV 시장은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중국업체들은 내수에서 해외로 나서고, 일본 업체들은 엔저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한중일 3국의 TV 경쟁이 어느 때보다 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본부장은 그러나 “1세대 CRT에서 2세대 LCD로 넘어 왔는데 LCD는 백라이트를 쓰는 기술이지만 LG의 올레드는 백라이트 없이 자체로 색을 재현하는 차원이 다른 TV”라며 “따라서 올레드가 3세대를 연다고 생각하고 시장 주도권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전자 역시 이번 CES에서 퀀텀닷 TV를 데뷔시켰다. 퀀텀닷 TV 또한 다우케미칼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란 기대를 내비쳤다.

권 본부장은 “퀀텀닷은 물질을 다우케미칼에서 독점적으로 납품받기로 했다”고 밝히고 “다른 업체들에 비해 빠른 원가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퀀텀닷 물질은 생산량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CES에서 강조되는 것 만큼 대량의 퀀텀닷 TV 보급이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권 본부장은 “시장선도를 위해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고객가치 창출에 집중해야 하며, 고객 가치에 기반한 시장선도상품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TV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변 제품과 서비스 간의 융복합 역량을 제고하고 최적의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사업영역에서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 선도’ △울트라HD TV ‘시장 확대’ △웹OS 2.0 ‘UX 리더십 각인’ △IT·CAV ‘제품경쟁력 강화’ 등을 올해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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