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실질적인 준비 기간이 3년 남짓 남은 현 시점에서 그동안의 시설위주 준비단계를 문화유산과 콘텐츠 확충에 전력을 기울여 지역 상생 발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은 테스트 이벤트 개최 전인 '16년까지 모든 경기장과 진입도로를 완공하고 대회 이후 '사후관리 운영자문단'을 구성하여 12개소 경기장의 자주적·효율적 관리 및 올림픽 유산 가치 제고 마련을 위한 방안이 보고된다.
또 문화·관광올림픽 실현을 위해 1월말까지 문화올림픽 기본계획 용역결과를 토대로 문화예술 공연 발굴·육성과 상설 공연, 시·군 1대표 문화예술행사 발굴·육성을 추진하여 정부와 조직위, 개최 시·군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문화올림픽 추진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광, 숙박, 교통, 언어, 음식, 서비스 등 각자의 역할을 가지고 잘 준비될 수 있도록 추진하여 강원 지역발전의 전기 마련에 관한 계획이 보고된다.
강원도는 올림픽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여 경제, 사회, 문화 등에 대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강원도민과 18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여 통합과 단결된 힘을 결집하여 동계 올림픽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는데 의지·역량·지혜를 결집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올림픽을 도민의 소득으로 연결시키는 정책들을 어떻게 수립하고 실행해 옮길 것인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시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토대로 남은 3년간의 준비상황을 담은 로드맵을 1월중으로 준비하여 동계올림픽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강원도 발전의 기폭제가 되도록 하는데 역점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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