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 ‘대포 아들’ 논란에 “보좌관 경험 있어” 해명 궁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1-08 15: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이 최근 아들 이모 씨의 차명 보좌관 행세로 이른바 ‘대포 아들’ 논란을 빚은 데 대해 해명하고 나섰지만 그 내용이 궁색해 되레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사진=박윤옥 의원 블로그]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이 최근 아들 이모 씨의 차명 보좌관 행세로 이른바 ‘대포 아들’ 논란을 빚은 데 대해 해명하고 나섰지만 그 내용이 궁색해 되레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앞서 박 의원실 소속 4급 보좌관으로 문창준 씨가 등록돼 있으나 그는 실존하지 않은 인물로 확인됐고, 대신 박 의원의 차남인 이씨가 문씨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 5일 뉴시스 보도로 드러났다. 

이씨는 현재 정식 보좌진이 아닌 입법보조원으로 국회에 등록돼 있지만, 언론과 접촉할 때는 자신을 ‘보좌관 문창준’이라고 소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차명으로 보좌관 행세를 한 박윤옥 의원 아들을 차명계좌인 대포 통장에 빗대 ‘대포 아들’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박윤옥 의원은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해 12월 문창준 보좌관이 그만둔 사실을 설명하며 “1월에 (이씨를 보좌관으로) 등록하려고 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무보수로 일을 배우고 있다”면서 “과거 보좌관을 한 경력도 있고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윤옥 의원은 새누리당 현영희 전 의원의 당선무효로 지난해 1월 의원직을 승계한 비례대표 의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