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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이 최근 아들 이모 씨의 차명 보좌관 행세로 이른바 ‘대포 아들’ 논란을 빚은 데 대해 해명하고 나섰지만 그 내용이 궁색해 되레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사진=박윤옥 의원 블로그]
앞서 박 의원실 소속 4급 보좌관으로 문창준 씨가 등록돼 있으나 그는 실존하지 않은 인물로 확인됐고, 대신 박 의원의 차남인 이씨가 문씨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 5일 뉴시스 보도로 드러났다.
이씨는 현재 정식 보좌진이 아닌 입법보조원으로 국회에 등록돼 있지만, 언론과 접촉할 때는 자신을 ‘보좌관 문창준’이라고 소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차명으로 보좌관 행세를 한 박윤옥 의원 아들을 차명계좌인 대포 통장에 빗대 ‘대포 아들’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그러면서 “아들이 무보수로 일을 배우고 있다”면서 “과거 보좌관을 한 경력도 있고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윤옥 의원은 새누리당 현영희 전 의원의 당선무효로 지난해 1월 의원직을 승계한 비례대표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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