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가족무한사랑클럽' 출시…"합친 가족포인트로 단말기 미리 결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LG유플러스는 9일 가족결합 포인트로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는 '가족무한사랑클럽'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가족 대표 1명이 미래에 쌓일 가족들의 포인트를 앞당겨 받아 휴대전화 단말기 구매에 쓸 수 있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단말기 구매에 가족 포인트를 합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다만 가족 대표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다른 이동통신사로 옮겨 간다면 단말기 구매 시 미리 사용한 포인트에서 향후 나머지 가족들에게 쌓일 포인트를 뺀 금액 만큼을 반환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가족무한사랑클럽이 이통사 가운데 가장 많은 포인트를 제공하는 가족결합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가족 2명이 결합하면 1인당 1500 포인트씩, 총 3000 포인트를 지급하는 타사보다 LG유플러스는 2000 포인트가 많은 5000 포인트를 매월 제공한다. 이런 식으로 결합가족을 늘려 최대 5명까지 결합하면 24개월 기준으로 60만 포인트가 쌓이게 된다.

가족무한사랑클럽에 가입하면 기본료 8만원의 LTE 무한대 요금제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가족 대표가 LTE무한대80(음성·데이터 무제한 제공) 요금제에 가입돼 있으면 결합한 가족 구성원(최대 4명)은 4만원만 내면 된다.

기본료 8만원에서 24개월 약정할인(1만8000원)과 클럽할인(1만4000원)을 받고 유무선 결합상품인 한방에yo 할인(8000원)까지 받으면 총 4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