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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일본롯데 임원직 모두 상실…경영권 승계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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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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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부회장.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그룹의 주요 임원직에서 모두 해임됐다.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는 지난 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 전 부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내용을 결의·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 전 부회장은 이날로 롯데그룹 내의 임원직을 모두 상실했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주주총회의 결정 이유에 관해서는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말까지 신 전 부회장이 맡고 있던 롯데상사 사장직을 8일부터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72) 롯데홀딩스 사장이 겸임하도록 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12월26일 롯데 부회장, 롯데상사 부회장 겸 사장, 롯데아이스 이사에서 해임된데 이어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도 해임됨에 따라 일본 롯데그룹의 경영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번 사태로 한국은 신 총괄회장의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은 장남인 신 전 부회장이 맡는 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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