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당 2900원, 올재 클래식스 열세번째 시리즈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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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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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자, 열자, 바가바드 기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판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비영리 사단법인 올재의 '올재 클래식스'가 첫 출간이후 3년만에 발행도서 50종을 돌파했다.

 최근 나온 50~53권인 열세번째 시리즈에는 도가 3대 경전인 '장자'와 '열자'를 '바가바드 기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다.

권당 2900원에 구입할수 있는 이 책은 올재의 첫 지혜 나눔 프로젝트로 매 분기 4종씩 선보인다.

총 5000권이 발행되어 4000권은 누구나 부담없이 구입할수 있는 권당 2900원에 6개월간 한정 판매되고 나머지 20%인 1000권은 시골 공공더서관, 벽지학교, 군부대, 공부방, 교정기관등에 기증된다.

 올재는 "고전책을 이처럼 저렴한 값에 선보이고 기부하게 된것은 올재의 지혜 나눔에 적극 공강한 후원자들과 재능 기부자들의 도움이 컸다"면서 "이번에 나온 열세번째 시리즈는 삼성과  SK텔레콤에서 제작 소요비용 상당액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열세번째시리즈에 나온 '장자'는 고전 연구가신동준 씨가 학계의 최신 연구를 반영하여 다양한 판본을 축자 분석함과 동시에, 한중일삼국에서 유통된 고금의 주석을 총망라했다.

 '열자'는 상대적으로 우화적 성격이 강한 만큼역자 정창영 씨가 읽기 쉽게 풀어서 옮겼다. 청년 시절 괴테의 대표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정확하고 유려한 번역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인웅 한국외대 명예교수의 최신 완역본이다. 인도의 영원한 정신적 지침서이자 힌두교 최고의 성전 '바가바드 기타'는 마부이자 스승인 크리슈나와 판다바족의 왕자 아르주나의 대화가 주 내용이다. 신에 이르는길을 제시하며 힌두교의 우주적 정체성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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