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제압…수아레스·메시·네이마르 연속골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제압[사진=F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FC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의 연속골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라인이 폭발한 경기였다. 네이마르는 전반 11분 메시부터 시작돼 수아레스를 거쳐 자신에게 온 공을 깔끔하게 아틀레티코 골문 앞으로 집어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번엔 수아레스가 나섰다. 수아레스는 전반 35분 메시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 만주키치에 페널티킥 골을 내주긴 했지만 MSN 라인의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MSN 라인 중 혼자 골을 넣지 못하고 있던 메시는 후반 42분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터트리며 아틀레티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아틀레티코와 치열한 리그 상위권 경쟁을 펼치던 바르셀로나는 이번 승리로 2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