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신입직원 선비정신 배우며 은행원 도덕성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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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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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NH농협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NH농협은행은 지난 10~11일 1박2일 일정으로 신규 직원 141명이 경북 안동에 있는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인성교육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선비 정신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청렴과 결백, 배려와 존중, 충과 효의 정신을 통해 은행원이 갖춰야 할 도덕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교육 첫날 신규 직원들은 도산서원에서 전통 복장을 입고 퇴계 선생께 인사를 드리는 알묘례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퇴계 종택을 방문해 종손과 대화를 나누며 선비의 겸손과 배려의 삶에 대해 배웠다.

이와 함께 김병일 도산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이 '21세기 나의 삶과 선비정신'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강의를 듣고 그룹별로 '수신제가치국을 위한 실천과제'에 대한 토의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다음날 선비들의 건강관리 비법인 '활인심방'을 시작으로 전일 토의한 내용을 발표·공유하며 실천의지를 다지고 수련을 마쳤다.

김호민 경영지원본부 부행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은행원으로서 정도를 지키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길러 바르고 강직한 농협인이 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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