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렴행정 강화 추진 등 감사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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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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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시가 '청렴시범 부산과 시정을 지원하는 감사'를 목표로 올해 감사, 감찰계획과 감사대상 기관별 일정을 발표했다.

부산시가 발표한 감사대상 기관은 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구군, 공사 공단 등 31개 기관, 부서에 대한 감사가 실시되며, 특정감사 10개분야 및 시공감사 142개 사업장과 함께 공직기강 감찰 및 일상감사는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의 감사·감찰 추진방향은 청렴도 최상위권 지속유지를 위한 청렴행정 강화(추진과제 3개), 시민과 함께하고 시정을 지원하는 감사(추진과제 3개), 공직기강 확립 및 사전예방 감사체계 정착(추진과제 4개)으로 설정했다.

청렴도 최상위권 지속유지를 위한 청렴행정 강화를 위해 부패취약분야 관리 강화, 부패행위신고센터 운영 활성화, 평가 및 환류를 통한 자율적 경쟁체계 구축을 통한 부패통제 청렴시스템 운영, 청렴사회실천 부산네트워크, 청렴부산 시민소통시스템 등을 통한 참여·소통·공유의 청렴문화 확산, 공직자 부정·비리 예방을 위해 공직자 재산 등록 및 공개,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등 공직자 윤리제도 운영 등 3개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부산시는 오는 3월 31일 공직자윤리법이 퇴직 후 3년간의 기간확대와 시장형 공기업까지 기관추가 등의 내용으로 개정됨에 따라 취업심사 운영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 하고 시정을 지원하는 감사 추진을 위해 시민중심 합의제 감사기구 설치, 외부전문가 및 시민감사관 등의 시민감사 참여 확대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감사행정 구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종합감사와 선택과 집중에 의한 특정감사로 시정성과 제고, 적극행정 면책제도 운영 활성화, 열심히 일하는 숨은 일꾼 발굴 포상, 행정규제 등 제도개선과제 발굴 등 적극행정 및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 등 3개 과제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잦은 보도블록 교체로 시민불만이 많음에 따라 보도블록 관리실태에 특정감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불편사항 해소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공직기강 확립 및 사전예방 감사체계 정착을 위해 고질적 비리근절을 위한 기획감찰 실시 등 고강도 감찰로 비정상적 공직관행의 정상화, 해빙기 재난위험시설 관리실태, 산지전용지 개발 및 관리실태 등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예방감찰 강화,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등 공직비리 예방을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제도의 정착, 지역물품 우선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약심사 등 효율적 계약심사 운영 및 일상감사 확대 등 4개 과제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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