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교원 안전요원양성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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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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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교육청은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을 위해 교원들의 연수를 실시하는 장면이다
   (사진제공= 세종교육청)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재해재난을 비롯해 학교교육활동 중 발생되는 각종 안전사고 등의 위기상황에 세종시의 일선 교원들의 대응이 더욱 신속해진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올 한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교원 안전요원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각급학교 교원 62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안전요원양성과정은 교내 활동을 비롯해 수학여행, 수련활동 등 학교 밖 체험학습 과정에서 각종 사고나 응급상황 발생 시 학생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교원들의 안전사고 대처 및 처치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정부에서 학생 안전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학여행 시 안전요원을 배치하라는 지침을 제시했으나 지역 안전요원 자원 부족과 여행업체가 고용한 안전요원의 역량이 현격이 떨어지는 현실 그리고 수익자부담에 의한 학부모들의 경비 부담 등도 함께 고려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단시간의 과정을 이수한 여행업체의 안전 지도사 배치보다 오히려 학생들을 상시 살필 수 있는 교원들의 안전대처 역량 강화가 수학여행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훨씬 효율적”이라고 전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이번 과정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를 세종시교육청 특수 분야 직무연수기관으로 지정해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연수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참여자들은 수상・산악・교통 등 사회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상 심폐소생술, 기도폐쇄・상처・골절 처치, 환자 이송법 등의 초동조치 요령을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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