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경제·교육 토론회…“일자리 창출 성공모델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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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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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 70만개 창출, 경기도민은행, G슈퍼맨펀드, 도립대학원대학 등 논의

[사진=경기도청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남경필 지사가 민선6기 핵심 공약인 일자리 70만 개 창출과 관련, 일자리 창출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12일  집무실에서 행정1·2부지사 사회통합부지사 관련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넥스트 경기 경제·교육’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기도민은행(I-Bank), G-슈퍼맨펀드, 사회적일자리 창출, 일자리 70만 개 창출 등 경제 분야와 도립대학원대학(G-MOOC) 등 5개 주제가 다뤄졌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도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역량을 끌어 모아야 한다.”며 "도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서 시·군과 소통하며, 시·군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성공 모델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도 담당부서, 시군 관계자, 전문가 등이 한데 모여 점검하는 가칭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매월 정례적으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도내 기업의 구인 현황을 상세하게 파악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도 주문했다.

남 지사는 “도내 중소기업에 필요한 일자리가 약 15만 개가 비어 있다고 하는데, 기업이 어떤 조건으로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다.”며 “도내 기업들의 일자리 통계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논의된 각 주제별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는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형태로 추진되는 경기도민은행(I-Bank)와 관련해 도는 이달에 테스크포스팀을 꾸리고, 내달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와 타당성 용역 등을 거쳐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설립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마이크로 크레딧은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담보 소액대출과 사업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서민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금융복지센터는 기존 의정부 안산 등 3곳에서 연내 5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산업현장 우수 인재 양성과 핵심 전략사업 전문가 육성을 위해 추진키로 한 경기도립대학원대학(G-MOOC)도 담당부서인 교육협력과를 비롯해 외부 전문가 등을 참여시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용역 수행과 법령 및 조례 개정, 인허가 등 현안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도립대학원대학 설립 전 1단계로 공무원과 도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대중공개 수업방식인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적용할 방침이다.

남경필 지사는 “급변하는 세상에서 공무원도 세상 돌아가는 흐름을 알고, 이를 행정에 접목하는 유연성이 필요하다.”며 “시대가 공무원에게 요구하는 덕목에 대한 콘텐츠를 만들어,이를 교육해 인문학적 감수성과 열린 마음으로 행정업무를 수행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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