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형 행복 마을 만들기 사업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행복마을 한마당’ 행사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성남시청에서 열린다.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주최하고, 행복마을 한마당 준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마을별 자치역량 강화와 공동체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
‘이웃과 손잡기, 마을을 품다’를 주제로 토론 콘서트, 마을별 박람회·체험·공연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행사가 마련된다.
토론 콘서트는 15일(오후 1시~3시)과 16일(오후 2시~5시) 양일간 성남시청 3층 한누리에서 진행된다.
1일 차는 일반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행복마을 만들기 발전방향과 중심과제 설정을 위한 세미나를 한다.
주제 발표로 △이근호 수원르네상스센터장의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 만들기의 역할’ △김의욱 시민교육공동체 에듀플랜 대표의 ‘민·관 마을 만들기 협력 방안’ △전호상 인터생태공간연구소 대표의 ‘마을 만들기의 공간 활용’ 등이 이어지고, 토론이 진행된다.
2일 차는 사전 신청한 시민, 마을활동가, 공공기관 근무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탁회의(1개 테이블 10명씩)를 한다. 회의 주제는 마을 만들기 사업과 활성화 방안, 주민 참여 방안 등 3가지다.
이날 나오는 의견은 참여자 모두에게 스마트폰으로 설문을 전송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종합하며, 성남형 마을 만들기 정책에 기본 자료로 활용한다.
마을별 박람회·체험·공연 행사는 17일 오후 1시~5시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열린다.
판교원마을 지역공동체, 자원봉사센터, 문화재단, 도시재생과 등 25개의 마을·기관별 부스가 마련돼 연필스케치, 종이접기, 수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마을별 활동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기타 연주, 인디음악, 방송댄스 등 7개 마을 동아리 공연도 펼쳐진다.
한편 시는 이번 행사가 성남형 행복마을 만들기의 정책 방향 설정에 중요한 반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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