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김무성 수첩’에 적힌 K, Y의 주인공이 각각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라는 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이번 사안의 출발점으로 지목된 청와대 음종환 행정관과 새누리당 인사의 당시 술자리가 주목받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인사 중 손수조 씨는 제19대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당시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자원봉사자 10여명과 함께 ‘손수조 파이팅’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선거 유세활동을 벌여 선관위의 구두경고를 받았다.
또 박근혜 당시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SUV 자동차 선루프 밖으로 몸을 내밀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이른바 ‘카퍼레이드’로 사전 선거운동을 하면서 선거법 위반 논란 등으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에 석패했다.
기업인 출신인 이준석 씨는 19대 총선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대 정당 후보인 문재인 당시 후보의 목을 베는 만화를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고, 이후 다시 활동을 재개하는 과정에서도 논란이 있었다. 산업기능요원 병역 비리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후 방송 출연 등으로 대중 앞에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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