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인문학의 만남! 객석과 통하는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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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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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 (재)고양문화재단(이사장 최성 고양시장, 대표이사 안태경)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관객친화프로젝트 ‘말거는 극장(Talking Theatre)'을 선보인다.

‘말거는 극장(Talking Theatre)’은 시민들이 극장을 친숙하게 느끼고 일상적으로 드나들면서 접할 수 있도록 극장이 먼저 말을 걸고 찾아간다는 개념으로 출발한 고양문화재단 고유의 문화예술교육 브랜드다. 2008년 말거는 극장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때로는 여러 장르 간의 재미난 만남으로, 때로는 획기적인 강연 방식의 시도로 관객들에게 말을 걸어왔다.

올해는 역사, 문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 걸쳐 양질의 강연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먼저, 27일에는 <G2시대, 병자호란을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한명기 교수가 한반도와 한민족의 외교가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28일에는 소설가 황석영이 강사로 등장하며, <한국문학의 현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학의 현재와 우리의 삶을 고민해 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29일에는 자신의 감정을 회복하는 일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철학자 강신주의 <삶의 주인이 되는 법>, 마지막으로 30일에는 낭송과 관련된 강의로 펼쳐질 고전평론가 고미숙의 <낭송하는 북(Book)소리:소리와 지혜의 인드라망>이 각각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강의의 입장권은 전석 5천원이며, 예매 및 문의는 1577-7766, www.artgy.or.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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