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엑소가 티저 영상 도용 논란에 대해 "표절이 절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엑소의 티저 영상을 제작한 VM프로덕션은 14일 "해당 소스는 그래픽 작업자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허락을 받아 사용한 것으로 표절이 절대 아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해 당황스럽고 그래픽 작업자에게 연락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소의 컴백 예고 영상은 지난해 12월 3일 열린 'MAMA' 시상식에서 공개하기 위해 전문 제작사에 의뢰해 제작한 것"이라며 "영상이 오픈한 지 한 달도 넘은 상황에서 이러한 소식을 접해 유감스럽다"고 설명했다.
SM 측은 이번 영상을 제작한 외주 프로덕션에 본 건에 대해 빠른 조치를 취하라고 요청했으며 엑소 컴백 예고 영상이 정상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스웨덴의 3D 아티스트 에릭 소더버그는 자신의 블로그 첫 화면에 "엑소의 티저 영상이 자신을 포함한 3명의 그래픽 디자이너 작품을 표절했다"는 글을 게재해 엑소 티저 영상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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