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어묵레시피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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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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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진어묵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반찬거리에서 간식용, 식사대용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어묵. 부산역에서 1시간을 기다려야 맛 볼 수 있다는 어묵고로케의 인기와 함께 전국적으로 어묵 열풍이 불고 있다. 이 어묵을 활용한 요리 공모전이 진행된다.

삼진어묵(대표이사 박종수)은 내달 28일까지 ‘삼진어묵 어묵 레시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진어묵∙부산일보 공동 주최로 진행되고 부산의 대표 향토 기업인 대선주조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일반인 전문가 제한 없고 개인 또는 팀으로도 참가 가능하며 수상자 발표는 3월 10일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상 1명에게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 각각 100만 원 등 총 47명에게 약 1300만 원 규모의 상금 및 다양한 상품이 지급된다. 특히 후원사인 대선주조는 소주 안주로 가장 잘 어울리는 레시피 2점을 선정해 ‘C1블루 특별상’을 지급한다.

공모는 크게 두 부문으로 나뉘어지는데 ‘어묵요리 부문’과 ‘창작 수제어묵 부문’이다. 어묵요리 부문은 시중에 판매되는 어묵을 이용해 반찬이나 간식, 술안주 등 종류에 상관없이 나만의 어묵 요리를 만드는 것으로 해당 레시피를 접수하면 된다.

창작 수제어묵 부문은 생선살 또는 연육과 기타 재료을 이용해 굽기, 튀기기, 찌기 등으로 자신만의 수제어묵을 만드는 것이고 역시 레시피를 공모전 홈페이지(www.fishcake.org)에 등록하면 된다.

심사 후 우수 작품 8개는 웹툰으로도 제작되는데 공모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부산일보 지면에 만화로 연재될 예정이다. 웹툰은 ‘바람샤워 in 라틴’, ‘500일간의 지구 반 바퀴 신혼여행’으로 잘 알려진 윤린 작가가 맡게 된다.

삼진어묵 박종수 대표는 “삼진어묵이 최초로 개발한 어묵고로케의 인기 덕에 전국적으로 어묵 열풍이 불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 2의 어묵고로케를 찾아 국내 어묵 시장이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공모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삼진어묵은 2013년 말 국내 최초로 베이커리 형태의 어묵 판매점을 시작해 식품업계에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6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삼진어묵은 부산광역시에 의해 ‘가장 오래된 어묵 제조 가공소’로 부산기네스에 등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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