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산하의 컨설팅업체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적극적으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인민일보문화미디어유한회사의 한국대표처 발대식이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인민일보 본사에서 진행됐다고 이 회사 한국대표인 승옥금(조선족) 대표가 18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장젠싱(張建星) 인민일보 부사장, 인민일보문화미디어유한회사 정유의(鄭有義) 법인대표, 박준용 주중한국대사관 정무공사가 참석했다. 중국한화그룹 김영락 수석부총재, 중국우리은행 정화영 행장, 중국 신한은행 성국제 행장 등도 행사에 참석해 한국대표처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짱젠싱 인민일보 부사장은 “인민일보문화미디어의 한국대표처 설립은 한중기업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양국의 경제적 제휴와 발전을 촉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준용 공사는 “인민일보문화미디어의 한국진출은 양국 문화사업 교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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