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8일(한국시간) 구자철이 호주 브리즈번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 안쪽의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구자철은 남은 경기들을 치르지 못하게 됐다.
구자철의 팔꿈치 부상은 지난 17일 열렸던 호주와의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서 나왔다. 구자철은 전반전 도중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벌였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팔을 땅에 잘못 짚는 바람에 부상을 당했다.
이후 구자철은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고 남은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봐야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