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내수진작 위해 대출금리 2.5%로 내리고, 중소기업육성기금 50억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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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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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리 2.5%(고정금리),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조건

  • 시설, 운전, 기술개발자금에 대해 ‘최대 2억원’까지 지원

[서초구]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위축된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대출금리를 연 2.5%의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작년 하반기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25%씩 연속해서 하향 조정된 정책과 같은 맥락이다. 서초구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고민을 덜기 위해 올 한 해 상반기 35억원, 하반기 15억원 총 5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서초구에 공장 등록된 제조업체와 또는 주사무소(본점)가 서초구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으로, 정부 유망 중소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혁신형 중소기업, 수출실적이 많은 기업,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융자조건은 시설자금, 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에 대하여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며, 연리 2.5%(고정금리),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신청기간은 2월 2일부터 3월 6일까지 5주간이다.

융자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서초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다음 기타 증빙서류 등과 함께 서초구청 일자리경제과(문의 ☏2155-8748)로 제출하면 된다.

융자 지원 대상업체는 기금운용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우리은행(서초구청지점)에서 부동산 또는 신용·기술 보증서 등 여신규정에 의한 심사를 거쳐 직접 지원될 예정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지난 1993년부터 333개 업체에 총 404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데 이어, 성장잠재력이 있으나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올 한 해 50억원의 융자금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서초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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