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올레tv 요금제는 제공 채널 수에 따라 실속형·기본형·고급형 등 5종이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3년 약정 인터넷 결합 시 △월 요금 1만원인 ‘올레tv 10’과 △월 요금 1만 5000원인 ‘올레tv 15’ 요금제 2종으로 간소화된다.
각 요금제는 192개, 213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이는 타 IPTV 최고 등급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채널 수 대비 30~50개 많은 수준으로, 고객들은 월 1만원에 국내 최다 방송 채널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KT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영화∙유료채널 조합형 상품인 △’올레tv 25’ △’올레tv 34’ 2종도 출시한다. 고객들은 이들 조합형 요금제로 경제적인 가격에 유료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올레tv 34’는 ‘프라임무비팩’과 유료 채널인 ‘캐치온’(7800원), ‘VIKI 채널’(7500원)을 조합한 상품으로, 각각 신청하는 것보다 월 1만 1200원 절감 효과가 있다.
한편 풀HD 대비 4배급 화질의 전용 채널이 포함된 UHD 서비스는 기존 9000원 상당의 전용 요금제에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개편 이후 모든 요금제 이용자가 월 4000원 상당의 ‘UHD 셋톱박스’를 추가 신청하면 ‘olleh GiGA UHD tv’를 즐길 수 있게 된다.
KT는 이번 상품개편을 기념해 1월 31일까지 올레닷컴(www.olleh.com)을 통해 올레tv 신규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유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올레tv 콘텐츠 이용권’ 1만원권을 준다.
전범석 KT 미디어사업담당 상무는 "국내 최다 채널과 VOD, 세계최초 4K UHD 셋톱박스 등을 선보이며 IPTV 서비스의 발전을 이끌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올레tv 고객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