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김향기와 광복 70주년 특집극 주인공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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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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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김향기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연기파 아역배우 김향기와 김새론이 광복 70주년 KBS 특집극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KBS 제작진은 “오는 2월28일과 3월1일 양일간에 걸쳐 방송 예정인 특집극(극본 유보라, 연출 이나정)의 두 주인공 최종분, 강영애 역을 김향기와 김새론이 연기한다”고 밝혔다.

광복 70주년 특집극은 일제의 수탈 속에서 가난이 지긋지긋했던 종분, 그리고 그녀가 동경했던 예쁘고 공부도 잘했던 같은 동네 친구 영애, 두 소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다. 15세가 되기 전까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서로 다른 사연 속에 만주로 가는 기차 안에서 같은 운명(군 위안부)으로 만나 서로를 보듬으며 함께 견뎌내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위 제작진은 “광복 70주년이 되는 2015년 특집극에서는 종분과 영애, 두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아픈 역사, 그리고 그 시대를 함께 견뎌낸 사람들을 되새겨 보고자 한다”며 “두 배우 김향기와 김새론이 의미 있는 연기를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광복 70주면 특집극은 ‘비밀’의 유보라 작가가 대본을 썼다. 드라마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았던 ‘드라마스페셜- 연우의 여름’을 함께 했던 이나정 PD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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