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시정시책 허위사실 유포자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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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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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관광 예산 편성 관련 허위 문자배포자에 경찰서 수사의뢰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사천시는 최근 시에서 추진중인 시책을 왜곡하고, 허위 내용을 퍼트려 사천시를 모함하며, 시민들의 여론을 분열시키려는 세력들이 도를 넘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 했다.

지난 1월 16일 "사천시가 단체관광객에 관한 지원 금액 전액 삭감으로 다른 지방으로 관광객이 갈 위기에 놓여있다."는 내용의 발신자 미상의 문자메시지가 동지역 주민들에게 무작위로 발송됐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이 문자메시지의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른 허위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천시 관광진흥조례에 근거하여 "수도권의 단체 숙박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으로 여행사 인센티브 예산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억 5천만원이 책정되었다"면서 "지난해 이 사업으로 수도권 관광객 15,084명이 우리시에서 숙박관광을 했고, 이를 유치한 전국 여행사에 인센티브 예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남 대부분의 시·군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예산을 평균 2천만원 정도 책정하고, 우리시와 경쟁 도시인 통영·거제시도 6천만원의 예산만 책정하는데 비해, 사천시는 공격적인 관광마케팅 전략으로 2015년에도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변함없이 사천시에 숙박하는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이번 허위 문자메시지뿐만 아니라 지난 1월초에도 시장을 비방하고 사천시를 모함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제작한 사례를 들어 이번의 문자메시지 발송과 유인물을 제작한 것이 같은 세력에 의한 것으로 보고 엄정대처 하기로 했다.

사천시는 우선 시민들에게 허위내용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하여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를 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2015년도 해양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관광인프라 확충에 9억 9천 1백만원과 관광자원 개발에 4억 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지난해보다 3억 9천만원이 증액된 14억 2천 1백만원이 편성되었다"고 밝히면서 이런 일련의 모함들이 특정단체에 대한 특혜성 예산 지원을 삭감한데 따른 반발로 보고, 시민들이 허위사실에 동요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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