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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메이퀸 픽쳐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1/20/20150120074909857935.jpg)
[사진제공=메이퀸 픽쳐스]
빛나거나 미치거나’ 신부 오연서와 첫날밤 치르는 장혁 "빨리 끝내자"
배우 장혁과 오연서가 안방극장을 사로 잡았다
지난 19일 방송 된 MBC 새 월화 드라마‘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저주 받은 황자 왕소 역할을 맡은 장혁과 발해의 마지막 공주 역할을 맡은 오연서는 달콤함과 코믹함을 오가며 새 로맨틱 코미디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강제 결혼을 피하기 위해 가짜 결혼 상대가 필요했던 신율(오연서)은 왕소(장혁분)를 보쌈해 혼례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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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에서 왕소에게 혼례 해달라고 투닥거리며 밀당을 하는 모습에서 능청맞은 왕소와 순수하면서도 진지한 신율의 매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신율은 갑작스런 혼례에 “빨리 끝내자. 바쁘다” 라고 말하는 왕소에게 “곽장군 때문에 잃을 뻔했던 소중한 내 세상을 그쪽이 구해줬어요”라고 이야기 했다.
진심 어린 신율의 말에 혼례 내내 툴툴대던 왕소도 혼례 막바지에 이르러 여우비가 내리자 “그래도 내 신부인데, 비를 맞게 할 수는 없지”라며 자신의 혼례복을 우산 삼아 신율과 함께 비를 피했다. 이 장면은 1회 방송의 엔딩 컷으로 한 폭의 수채화처럼 신율과 왕소의 풋풋하고 달콤한 로맨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며 흡입력 있게 그려졌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신율-왕소 커플이 합방 하는 장면과 함께 이별하는 듯한 모습도 방송 돼, 순탄치 않은 두 사람의 사랑 전개에 더욱 호기심과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동시간대 시청률 3위로 출발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빛나거나 미치거나' 첫 회는 7.9%의 전국일일시청률(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오만과 편견'의 지난 13일 마지막 회 시청률 9.7%보다 1.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SBS '편치'는 10.4%, KBS 2TV '힐러'는 10.3%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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