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인도업체와 잠수함 건조기술 지원 MOU 체결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현대중공업이 인도 해군의 잠수함 건조를 위한 기술 지원을 타진한다.

인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도 조선소 HSL(힌두스탄 십야드 리미티드)은 최근 현대중공업과 잠수함 건조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HSL은 인도 해군이 발주한 수주한 6척의 잠수함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현대중공업에 기술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사업 규모는 6000억 루피(한화 약 10조4760억원)에 달한다.

HSL이 수주에 성공하면 잠수함 건조는 HSL의 현지 조선소에서 맡고, 현대중공업은 잠수함 건조에 필요한 인력을 파견해 기술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