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식, "심혜진과 부부, 살다보니 이런일이" (용감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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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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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문식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5층에서 열린 KBS 2TV 새 예능 '용감한 가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배우 이문식이 심혜진과 부부로 만난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가족' 제작발표회에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최정원, 민혁, 설현이 참석했다.

이날 이문식은 "상대 여배우가 누구인지 상당히 궁금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심혜진 씨는 '초록물고기'에서 주인공을 했다. 나는 단역이라서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다. 심혜진 씨가 로망이었다. '살다 보니까 이럴 수도 있구나' 하면서 많이 설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각자 가정이 있고 살아온 과정이나 역사가 다르니까 힘든 상황에 봉착했을 때 부부로서 이끌어가는 게 쉽지 않았다. 부인으로 알아가기엔 시간이 짧았다.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용감한 가족'은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최정원, 민혁, 설현 등의 연예인들이 가상의 가족을 구성해 세계의 곳곳에 있는 독특한 지역의 사람들과 이웃이 되어 그들의 삶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새로운 형태의 시추에이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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