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대형마트 3사와 전통시장이 상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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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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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전통시장과 상생 위한 사회공헌사업 추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관내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대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21일 시청에서 이마트(대표이사 이갑수), 홈플러스(대표이사 도성환), 롯데마트(대표이사 김종인), 인천상인연합회(회장 이승부)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3사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형마트 3사는 사회공헌사업비 1억원을 마련해 인천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회와 인천상인 한마음전진대회 개최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지원하고, 경영기법도 지원하기로 했다.

(사)인천상인연합회는 대형마트 3사의 의견을 반영해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사회공헌사업을 널리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협력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상생 협력사업 신규 개발 등을 맡기로 했다.

2007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인천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회는 인천지역 우수 특산품을 전시·판매하고, 상인간 화합과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의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인천상인 한마음전진대회는 전통시장의 여건이 날로 어려워짐에 따라 상인간 정보공유를 통해 대처 방안을 강구하고 고객서비스 경쟁력 향상과 시설 안전 마인드를 함양하고, 상호 화합·소통으로 상인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대형마트 3사와 전통시장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한편,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천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는데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서로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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