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1일 더 케이 호텔에서 ‘2015 유망 시험인증서비스 발표회’를 열고, 16대 유망 시험인증서비스에 대한 서비스별 상용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시험인증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정부가 주도적으로 유망 시험인증서비스를 발굴 및 상용화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우선 대용량 ESS 시험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해 충북혁신도시에 '중대형 ESS 시험인증평가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또 ‘자동차·철도 기능안전성 시험평가’와 ‘무선충전 시험인증서비스’에 대한 상용화 시범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안전과 밀접한 자동차와 철도 분야의 기능안전성에 대해서는 교육·컨설팅 등 고부가가치 시험인증서비스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상용화하기로 했다.
무선충전 분야는 스마트폰·태블릿 등 소용량 무선충전 시험인증서비스를 우선 상용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연내 무선충전 방식별, 용량별 시범서비스를 시행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정부는 3월에 추가로 2개 유망 시험인증서비스에 대한 상용화 시범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동욱 국표원 적합성정책국장은 "시험인증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먼저 유망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상용화하여 고부가가치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달 중 ‘2015 유망 시험인증서비스 전략로드맵’을 발간하고, 16대 유망 시험인증서비스의 상용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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