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지방보조금 전면 개편" 사업 공모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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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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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도 최초, 보조금에 대한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

▲보령시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는 충남도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방보조금을 지원하는 280여개 사업에 대해 전면 공모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지방보조사업에 대해 보조금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을 공모하고 실무검토와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 후 보조결정내역도 전면 공개할 방침이다.

 보령시가 지방보조금 지원 사업에 전면 공모절차를 도입한 것은 충남도 자치단체 중 처음이며, 최근 개정된 지방재정법 시행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21일자로 시 홈페이지(www.boryeong.chungnam.kr)에 공모했으며, 보조사업자의 사업신청에 의거 관련부서에서 검토 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 등 과정을 거쳐 2월 초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공모대상 사업은 문화, 관광, 농정, 복지, 환경 등 공공단체 보조와 민간보조, 모든 분야가 해당된다.

 다만 동일단체의 유사·중복 사업 및 특정 정당 또는 선출직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나 특정 종교의 교리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사업을 비롯해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법인 또는 단체로서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없는 단체 등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지방보조금 지원 사업의 공모절차를 통해 보조 사업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해 지방재정 건전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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