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허그(DAVICHI HUG)' 쇼케이스가 21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다비치는 지난해 7월 CJ E&M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처음 발매하는 이번 신보에서는 데뷔 최초 팬클럽 개설과 팬미팅, 자작곡을 수록하면서 앨범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대해 "아티스트의 참여도가 높아진 건 사실"이라며 "소속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넣는 걸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색을 많이 담음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자작곡은 자신들의 경험담을 녹여 공감대를 높였다.
이해리는 자작곡 '너에게'에 대해 "실제 내가 경험했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온전히 그 사람에 대해 쓴 건 아니지만, 본인은 알지 않을까 싶다"고 솔직하게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민경은 자작곡 '봄'에 대해 "(당사자에게) 연락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고백했다. "가사를 쓸 때 그분이 자신의 이야기라고 생각할 것 같아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변화한 다비치에 대한 반응은 청신호다. 현재 다수의 수록곡이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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