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안동시는 3대문화권사업에 올해 27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지난해보다 51억 원이 증액돼 단지 기반조성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선도사업인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도산면 동부리 일원에 84만6655㎡ 규모에 총 사업비 3631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조성사업을 추진, 오는 2020년도에 준공할 계획이다
현재 본단지 진입도로 1.7㎞구간은 2012년도에 시작해 올해 5월 말 마무리하고 본단지에 대한 기반조성공사 착공으로 세계유교박물관, 컨벤션 센터, 탐방로(144㎞)설치와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전략사업은 도산면 원천리 유림문학유토피아 조성사업과 도산면 서부리 선성현 문화단지조성사업, 임하면 금소리 전통빛타래 길쌈마을 조성사업에 국비와지방비 총 8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9년까지 시행하며, 이육사문학관 증축과 선성현 전통문화체험관, 안동포 전승교육관 등 주요시설을 설치해 안동의 풍부한 유교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게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3대문화권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동의문화와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세계유교의 메카로 발전시켜국내는물론, 세계인이찾는문화교류의 중심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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