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한남대 학생들이 세계적 명문대학인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서 계절학기 수업을 듣는다.
한남대에 따르면, 영어전용 국제학부인 린튼글로벌칼리지(LGC)와 경영정보학과 소속 재학생 13명이 캠브리지 대학 계절학기 수강을 위해 24일 출국했다.
한남대 학생들은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주 동안 캠브리지 대학이 계절학기 과정으로 개설한 ‘국제 비즈니스 이슈들(Contemporary International Business Issues)‘ 과목을 46시간에 걸쳐 수강하게 된다.
캠브리지 대학은 학생을 평가해 성적표와 이수확인서를 발급하며, 한남대는 성적을 기준으로 전공과목(3학점)을 인정할 예정이다.
또한 캠브리지 대학은 학생들에게 이 전공과목 수강 이외에 10시간의 문화강좌를 제공한다.
이 같이 캠브리지 대학으로의 파견은 한남대 린튼글로벌칼리지(LGC)와 경영정보학과가 만든 ‘글로벌비즈니스창의인력양성사업단’이 지난해 교육부의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에 선정됨으로써 추진될 수 있었다.
학생들의 항공료 전액과 수업료의 70%, 보험료 등 1인당 약 460만 원을 CK-1 사업비로 지원하고, 학생들은 145만원을 부담한다.
김종운 글로벌비즈니스창의인력양성사업단장(LGC 교수)은 “캠브리지 대학 계절학기 파견을 통해 한남대 학생들이 우수한 외국학생들과 함께 강의를 들으며 수학능력 및 국제화가 촉진되고, 직무능력과 자신감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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