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작년 코스닥 자금조달 규모 전년比 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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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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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기업의 자금조달 규모가 1조8000억원으로 전년(1조4000억원)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2년(7243억원)과 비교하면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유형별 조달현황을 보면 기업공개(IPO)로 인한 자금조달이 전년(6482억원)대비 82%가량 늘어난 약 1조180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유상증자 등을 통해 추가 조달된 자금은 약 5838억원으로 지난해(7496억원)보다 22%정도 감소했다.

시장규모 대비 자금조달 규모를 보여주는 시총 대비 자금조달 비율은 2012년 0.7%에서 2013년 1.2%, 지난해 1.3%로 점차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다양한 업종의 유망 기업 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의 자금 조달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이미 상장된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증자 등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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