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은 25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에서 2시간 31분 46초를 기록, 메스케렘 아세파(에티오피아·2시간 33분 57초)를 2위로 밀어내고 월계관을 썼다.
김혜경은 세계적인 마라톤 강국인 에티오피아 등 동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을 2분 가까운 차이로 제치고 우승해 놀라움을 안겼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김혜경의 우승 소식을 '놀랍다'는 표현과 함께 전하며 "올여름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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