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체육회 전면 개혁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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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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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는 도체육회의 조직·인적 쇄신, 학교체육을 포함한 전국체전 경기력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도체육회에 대한 전면 쇄신 방안은 전년도 전국체전 성적부진 등에서 탈출하고 침체된 전북체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자구책으로 도내 체육분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도교육청과의 협의 등을 통해 마련됐다,

◇인적쇄신= 지난 19일 선임위촉된 임원(47명)의 경우 역대 최연소로 임원들로 구성됐다.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국가 대표 출신, 마케팅 전문가 등 30~50대가 35명이 선임돼 신구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엘리트 체육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고문·자문위원회의 구성원을 확대하고 운영을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조직개편= 사무처 업무의 원활한 조정을 위해 사무차장 직제를 신설했다. 대외적인 활동력 강화를 위해 과장을 부장으로 직위상향 시켰다. 향후 체육회 통합에 대비하고 체육회간 소통을 위해 3개 체육회(도·생활·장애인체육회)의 직원교류도 검토할 계획이다.

◇성과시스템 적용= 경기종목별 득점목표를 설정하고 달성도 평가를 통해 성적에 비례해 훈련비 등을 차등 지원하는 목표득점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사별로 1~2개 경기종목을 책임 맡아 담당종목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내·외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성과평가 제도를 도입해 경기종목 및 단체에 엄정하게 적용키로 했다.

◇학교체육 활성화= 학교팀 참여와 시·군 교육지원청의 관심 제고를 위해 종목별로 연중 분산 개최되던 학생체육대회를 종합 개최로 개선키로 했다. 도내 초·중·고교에서 육상 등 취약종목 팀 창단시 도 체육회에서 체육지도자를 해당 학교에 지원하고, 도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를 활용 체력 측정 및 분석 등 과학적 선수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체육 활성화= 졸업이전 우수선수 조기 영입과 도내 10개 대학 35팀에 대한 하계·동계 훈련비 상향조정, 전주대(운동처방학과) 및 우석대(스포츠의학과)와 공동으로 선수 트레이너제 확대 운영 등 대학체육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교체육으로 육성되는 선수를 대학팀으로 유입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직장운동경기부 육성 확대= 신규 창단을 추진 중인 정읍시, 진안군, 장수군 실업팀이 올 상반기에 창단되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혁신도시 이주 공공기관 및 도내 재정여건이 양호한 대기업 중심으로 창단을 유도할 계획도 마련했다.

◇경기단체 등 지원 강화= 종목별 외부 초청지도자 강습비 지원을 확대하고, 과학적인 선수 관리를 위해 스포츠과학센터 및 체력단련장 확대 운영한다. 도내 우수 동호인 선수(팀) 중 도 대표선수(팀)으로 발탁해 훈련비 지원 확대 등으로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거버넌스 활성화= 유관기관(도, 교육청, 도체육회) 실무협의회 정례화, 지도자 간 정보 공유 등을 위한 경기유형별 지도자 워크숍 개최 등 소통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토록 했다.

이지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첫 해인 2015년은 뿌리가 튼튼한 엘리트 체육의 원년으로 삼고 전국체전 경기력 향상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 뿐만 아니라 전북도가 개최하는 2018년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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