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방문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반군의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며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점차 높이겠다. 군사적 대치를 제외한, 모든 추가 옵션을 검토하겠다. 특히 유럽 등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EU 28개국 외무장관이 오는 29일 긴급 회동해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에서 “유화정책은 침략자에게 더 큰 폭력을 부추긴다”며 “환상이 아닌 냉혹한 현실을 바탕으로 정책을 한층 더 강화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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