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2015 K리그 경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공식 개막전은 3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전북과 FA컵 우승팀 성남의 맞대결이다. 같은 날 인천-광주(오후 2시), 부산-대전(오후 4시) 경기가 펼쳐지고, 3월 8일 일요일에는 전남-제주, 수원-포항(이상 오후 2시), 울산-서울(오후 4시)이 맞붙는다.
K리그 클래식은 총 12팀이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른다. 3월 첫째 주말인 3월 7일과 8일, 6경기로 일제히 개막해 11월 29일 마친다. 대회방식은 작년과 같다. 우선 12팀이 3라운드 로빈(33R)방식으로 정규 라운드를 치른 뒤 1~6위와 7~12위로 그룹A,B를 나누어 스플릿 라운드에 들어가 팀당 5경기씩 더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정규 라운드 일정은 경기생성 프로그램에 약 20여개의 조건을 대입해 산출한 일정 가운데 가장 균형 있고 공평한 스케줄을 채택했다. 주요 조건으로는 ▲동일팀과 경기 후 일정기간 리턴매치 불가 ▲홈 또는 원정경기 연속 3회 미만(광주 제외) ▲각 팀별 주말(공휴일 포함) 홈경기 횟수 동일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팀 일정 ▲개막전 원정팀은 어린이날 주간(5/2~5) 홈경기 우선배정(ACL팀 예외) ▲주말(토/일) 홈경기 분산 개최 ▲지역별 경기 분산 배치 ▲3연속 원거리 원정경기 배제 ▲정규 라운드와 스플릿 라운드 간 홈-원정 경기 균등 배정(불가시 정규 라운드 상위팀에 스플릿 라운드 홈 우선배정) 등이며 TV중계 편성도 고려했다.
한편, 서울 연고 2구단 시대를 연 서울 이랜드 FC의 참가로 11구단 체제를 맞는 K리그 챌린지는 3월 셋째 주말인 3월 21일 토요일 안양-수원FC, 부천-대구(이상 오후 2시), 상주-강원(오후 4시), 3월 22일 일요일 충주-고양(오후 2시), 경남-안산(오후 4시) 경기로 일제히 시작한다. 서울 이랜드 FC는 1라운드에서 휴식하고, 2라운드인 3월 29일 일요일 오후 2시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안양을 상대로 역사적인 창단 첫 경기를 갖는다.
2015년 K리그 챌린지 정규 라운드는 팀당 36경기에서 40경기로 늘어나고, 홀수팀 운영으로 매 라운드 1팀씩 휴식한다. 챌린지 최종 1위팀은 클래식으로 바로 승격하고, 2위팀은 클래식 11위팀을 상대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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