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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제주면세점, 지역 발전 핵심사업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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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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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제주면세점 내 매장 전경. [사진=부영그룹]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부영그룹은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1층 '제주도민의 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주면세점을 지역 발전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부영이 제주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돼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부영그룹은 지난달 제주지역 시내면세점 특허를 신청했다. 오랜기간 주택건설업의 노하우를 축적해 온 경험을 토대로 이번 관광레저산업을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정하고, 제주 서귀포시에서 핵심사업 축의 하나인 면세점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귀포시 중문에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은 지난 19일 발표한 정부의 '제7차 투자활성화대책'과 맞물려 제주와 서귀포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부영그룹은 제주지역에서 어느 기업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자부했다.

그 동안 기부활동을 통해 국내·외 총 4068억원 환원한 가운데, 제주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많은 학교 기숙사 등의 시설을 꾸준하게 신축·기증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서귀포고(2000년 1월), 제주제일고(2000년 12월), 제주오현고(2001년 5월), 제주외도초등학교(2001년 8월), 서귀포여고(2014년 12월) 등 5개 학교에 기숙사 등을 신축 기증해왔다.

이어 서귀포 중문지역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복합리조트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복합리조트 단지에는 오는 3월 개관을 앞둔 호텔(262실)과 리조트(186실) 등이들어설 중문랜드와 타워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월드타워(162m)가 건설될 예정이다. 1380실 규모의 특급호텔 4개동도 신축된다.

서귀포시 수망관광지구에는 이미 부영CC(27홀)와 부영관광호텔(74실)을 운영 중이다. 향후 콘도(531실)와 관광휴양시설 등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서귀포시 서홍동 일대에 가족호텔과 콘도 골프장 등을 건립해 서귀포시 전체를 4계절 가족단위 관광벨트로 묶는 제주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부영호텔&리조트 내 2개층, 총 5102㎡ 규모로 조성될 제주면세점 개점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차공간을 제주 최대 규모인 1392대(버스 274대, 승용차 1118대) 확보하고, 체계적인 교통시스템 구축, 주요시설 셔틀버스 운행 및 대중교통 확대 등의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또 중소·중견기업 협업을 위한 상생협력 태스크포스(TF)와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위한 지역발전TF를 구성했다. 동시에 제주지역 우수특산품 20여개를 엄선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부영 제주면세점은 제주도에 본사를 두고 운영된다. 사업수익은 제주도내 재투자 및 지역사회 환원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지역인재 확보를 위해 직원의 95% 지역주민으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만들기와 도민 채용박람회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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