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LG이노텍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지난해 매출 6조 4661억 원, 영업이익 3140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130.6%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 8150억 원, 영업이익 580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카메라모듈에서 선전하며 전년 대비 8.8% 증가한 2조 74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는 분기 최대 매출인 937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 전 분기 대비 48.2% 각각 늘어난 수치다.
기판소재사업은 지난해 터치스크린패널(TSP), 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FC-CSP) 등 고성능 제품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6.5% 상승한 1조 699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 전장부품사업은 지난해 자동차에 특화한 카메라모듈, LED 등 융·복합 제품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18.7% 증가한 5325억 원 매출을 올렸다. 신규 수주 1.5조원, 수주 잔고 4.3조원을 기록했다.
LED사업은 지난해 조명용 제품의 매출 비중을 31.5%까지 확대하고 UV LED 등 고부가 제품을 확대했지만 보급형 제품 판가 인하 영향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한 1조 49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올해 차량 전장부품, 카메라모듈, 반도체기판 등 주력사업의 경쟁 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사물인터넷 등 유망 인접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최첨단 소재·부품 기업으로서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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