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기구 대폭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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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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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뉴타운 해제 등 환경의 변화와 신규행정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창조도시사업단 폐지와 균형발전사업단 신설 및 원미구의 과밀한 행정수요 해소를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29일 부천시에 따르면 새로운 조직개편안은 본청조직이 5국 1센터 2실 28과에서 5국 1센터 3실 25과로 개편되며, 사업소는 4사업소 19과 78팀에서 4팀이 증가된다. 구청은 원미구에 2과가 증설되어 총 24과 119팀으로 2과 3팀이 증가된다.

부천시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도시공간재편성을 위한 균형발전사업단을 신설하여 상동영상단지개발, 종합운동장역세권개발, 소사역세권개발, 중동특별계획구역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도시 안전관리를 위한 CCTV 관제센터 설치 및 인력보강, 생활문화진흥을 위한 업무재편 등 효율적인 인력배분을 통해 인건비가 최소화 되도록 추진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시기구인 창조도시사업단의 존속기간이 올 8월말까지로 이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경기도로부터 균형발전사업단인 4급 한시기구를 승인받아 4급 기구를 유지하게 되었다. 균형발전사업단은 △균형발전과 △원도심지원과 △재개발과 △시설공사과 등 4개과로 구성된다.

그 동안 3개구에서 가장 많은 행정수요로 업무과중이 심했던 원미구에 생활위생과 및 가로정비과 등 2개과를 증설하고 16명의 인력을 증원하여 과중한 업무 부담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본청에 기획실과 균형발전과를 신설하고 기획예산과는 예산법무과로, 교육지원과를 평생교육과로, 녹색농정과를 도시농업과로, 차량관리과를 차량등록과로, 민원실을 민원과로 각각 명칭변경 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정원은 2242명에서 2256명으로 복지인력 13명과 사서 1명 등 총14명이 증가되며, 균형발전사업단 신설에 따른 4급 1명과 직급조정을 통한 6급 1명, 7급 16명, 8급 14명 등 총 32명의 승진요인이 발생하여 인사적체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을 오는 3월 제202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며, 조직개편이 확정되면 4월 정기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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