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후임이사 선임 둘러싸고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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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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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결과 과반득표자 없어…이사회와 교수협의회간 이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대학교가 임기가 만료된 이사선임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

과반이상 득표자가 없어 부결처리된 후보들에 대한 처리문제를 놓고 이사회와 교수협의회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총9명으로 구성된 인천대 이사회는 지난16일 임기가 만료된 1명의 후임이사를 새로 선출하기 위해 회의를 열고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자인 △안경수(전 인천대총장) △김월용(전 송영길인천시장 교육특별보좌관)등 2명을 상대로 선임투표를 실시했다.

 규정에는 이사 과반수이상을 득표해야만 이사선임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투표결과 안경수전 총장 4표,김월용 전보좌관 2표를 획득하는등 과반수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 결과를 놓고 이사회와 교수협의회가 다른 의견을 내고 있다.

이사회는 차기 이사회를 열어 재투표를 실시하되 과반수득표자가 나올때까지 진행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교수협의회는 부결된 안건을 재의결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후보 선정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양측은 주장에는 오는2016년 임기가 만료되는 최성을 총장의 후임이 9명의 이사 가운데 선출된 예정으로 이번 신임이사 선출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는 배경이 깔려 있다는 것이 주위의 전언이다.

이와관련 인천대 관계자는“현재 이사회와 교수협의회간 상반된 의견을 조율중에 있다”며 “빠른시일내에 후임이사 선임을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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