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영화보는 시대 ‘안녕’…‘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IPTV에서 만난다

캔들미디어, 부가판권 적극 투자 눈길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콘텐츠 제작 및 유통전문회사 캔들미디어(www.candlemedia.co.kr)측은 29일부터 본 영화의 주요 IPTV, 케이블VOD 및 온라인VO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연기파 배우 강혜정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말 개봉해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지만, 상영관을 거의 확보하지 못해 많은 영화팬들의 아쉬움을 산 작품이다. 이 영화의 안방 상영은 극장 앞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던 관객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영화의 부가판권을 확보한 ㈜캔들미디어 측은 영화계의 뜨거운 반응을 IPTV와 케이블VOD, 온라인 VOD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을 종료하기 전에 부가판권 시장을 공략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IPTV(올레TV, U+, BTV)와 케이블VOD(홈초이스)는 VOD 전문 공급사로, 일회성 소비에 그칠 뻔 한 각종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오고 있다. 디지털방송을 신청하고 셋톱박스를 설치하면 최신 영화를 비롯해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해외 시리즈물, 다큐 등 거의 모든 장르의 콘텐츠를 VOD로 바로 시청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상품 구성 또한 무료 VOD, 방송사별 패키지, 월정액 등으로 세분화하고 있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유통을 앞둔 캔들미디어 관계자는 “IPTV, 케이블 VOD, 온라인VOD등의 발달로 인해 부가판권 시장의 규모는 최근 4년간 5배 이상 급격히 성장했다”며 “향후 부가판권 시장 집중투자를 통해 콘텐츠 유통업계를 이끄는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29일부터 IPTV(Ollet TV, U+ TV, B TV), 케이블 VOD(티브로드, CJ헬로비전, C&M, HCN), 온라인VOD(다음, 네이버, 곰티비, tving, 구글플레이, 유튜브, 웹하드 등)를 통해 시청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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