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중심사회’ 가치 현장으로 확산…총 7052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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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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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회 국가정책조정회의서 결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정부가 올해 ‘소프트웨어(SW) 중심사회’를 현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팔을 걷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66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SW 중심사회 확산을 위해 총 7052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SW 중심사회’라는 가치가 사회 각 분야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민 누구나 SW 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SW 중심사회 포털’(sofrware.kr)을 운영해 온라인 SW 소통공간을 만들고, ‘SW 파워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드라마·다큐를 제작해 방영하는 안을 추진한다.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코딩’을 손쉽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비영리단체인 ‘코드닷오그’(www.code.org) 주관으로 12월 중 'SW 코드 주간'을 연다.

뛰어난 SW 기술로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스마트 챌린지 사업’에는 모두 7개 분야에 337억원이 투입된다.

미래부는 올해 교통과 전력 등 국가기반시설 20곳에 대해 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2017년에는 안전 진단을 받은 기반 시설을 200곳으로 늘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경찰청과 협력해 도심 교차로에서 불필요한 통행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스마트 교통신호제어시스템 구축’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시티·헬스케어 등 미래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사물인터넷(IoT) 실증단지 2곳을 조성하고, 노후화된 산업 현장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는 사업도 4개 산업 단지에서 진행된다.

SW를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며 SW 인재를 발굴하는 토양도 확대한다. SW 교육 선도학교 수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려 총 160개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SW 과목을 교양필수로 지정하는 SW 중심대학도 7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국내 SW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일어설 수 있도록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2020년까지 연매출 100억원·수출 100만불 이상의 ‘SW 전문기업’을 100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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