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실제로도 호구 기질 있다" (호구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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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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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우식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최우식이 '호구' 기질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연출 표민수) 제작발표회에 유이, 최우식, 임슬옹, 이수경이 참석했다.

이날 최우식은 실제 호구 기질이 있느냐는 질문에 "실제로 많이 그런 편이다. 드라마 속 강호구와 거의 일치한다고 보면 된다"며 "사랑 앞에서 찌질하고 소심하다. 속도 좁다. 그런 면이 강호구랑 비슷한 것 같아서 싱크로율 90%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유이는 "착한 모습이 강호구와 비슷 한 것 같다. 거의 일치한다고 보면 된다. 나머지 10%는 사랑 앞에서 우식 씨의 모습을 모르니까 모르겠지만 조금은 남자다웠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만화학과를 졸업해 자신의 절친이자 성공한 웹툰작가인 신청재(이시언)를 도와 작업하는 인물 강호구 역을 맡았다.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이자 사랑에 있어서 모자라면 더 퍼주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남이다.

유이는 강하고 당찬 국가대표 수영선수 도도희 역을 맡았다. 남자 못지 않게 털털하고 쿨한 성격에 걸죽한 입담까지 갖춘 캐릭터다.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가 첫사랑 도도희와 우연히 재회한 후 복잡한 애정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오는 2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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