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이어 유명백화점도 개인정보 유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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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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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지난해 큰 논란이 됐던 KT 고객정보 유출 사건 이후에도 항공사와 유명백화점의 인터넷 쇼핑몰 등 주요 사이트들이 여전히 개인정보를 암호화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YTN은 "항공사와 국내 유명백화점 쇼핑몰 등 주요 사이트들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암호화하지 않는 등 부실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는 제주항공과 회원 수 600만명의 백화점 쇼핑몰인 AK몰로, 제주항공은 여행사 직원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암호화하지 않은 채 서버로 전송하고 있고, AK몰은 인터넷 사이트는 물론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회원들의 로그인 정보를 보호하지 않고 있다.

한편 개인정보 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은 사이트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암호화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위반 시 과태료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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