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대규모 공사 계약심사 TF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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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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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당진시가 대규모 공사에 대한 계약심사 TF팀을 구성해 2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당진시는 공사에 대한 계약심사 시 시설직 공무원 1명이 모든 업무를 전담해 전문분야에 대한 심도 깊은 검토가 이뤄지기 어려웠으나 이번 TF팀 구성을 계기로 계약심사 단계에서 공사 단가 외에도 효율적인 공법으로의 변경가능 여부까지 검토가 가능해져 예방적 사전감사의 효율성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공사 계약심사 TF팀은 당진시 감사법무담당관 조사심사팀장을 주축으로 토목과 건축, 전기,기계,소방, 통신 등 5개 분야에 근무경력이 10년 이상 된 7급 이상의 베테랑 공무원으로 구성됐으며, 계약심사 안건별로 일시적으로 구성․운영된다.

TF팀에서 검토할 대규모 공사의 범위는 종합건설공사의 경우 추정금액 5억 원 이상, 전문건설공사는 추정금액 1억 원 이상이며, 그밖에 기타 공사의 경우 리모델링 등 공사규모가 작아도 복합 공종인 경우나 신재생에너지 도입, 플렌트 공사 등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한 경우에도 계약심사를 실시한다.

또한 TF팀이 계약심사를 담당할 대규모 공사는 공사규모나 금액, 공법에 대한 폭넓은 검토가 필요한 만큼 일반 계약심사보다 심사기간을 3일 연장해 10일 동안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TF팀 운영으로 대규모 공사에 대한 계약심사가 강화돼 발주 전 설계오류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설계에 누락된 사항까지 검토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TF팀을 내실 있게 운영해 실시설계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사 중 발생되는 분쟁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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