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학 신입생 11.4% 감소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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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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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2015년 서울 중학교 신입생 배정 대상이 전년 대비 1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육청이 2015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학교를 4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배정 대상이 7만 7285명으로 전년 대비 11.4%인 9985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신입생 배정 인원은 지속적으로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서울교육청의 설명이다.

학급당 평균 배정 학생수는 27.9명으로 2014학년도 29.8명에서 1.9명 줄었다.

배정 학생수가 줄면서 학급수도 전년 대비 153학급 감소했다.

지난해 4월 기준 교육부의 교육통계 자료와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연구센터의 초중고 학생수 변화 추이 및 예측 결과, 올해 전국의 중학교 학생수 감소폭은 전년 대비 12만여명이 줄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대체로 2002년 출생아들로 당시 출생아 수는 49만 2111명이었고 2001년 출생아 수 55만 4895명과 비교해 약 6만명 줄어든 것으로, 2000년 출생아 수 63만 4501명 이후 큰 폭으로 준 해였다.

중학생 배정 발표와 함께 초등학교 졸업예정자는 학교에서 배정통지서를, 검정고시합격자는 배정원서를 접수했던 교육지원청에서 배정통지서를 교부한다.

배정통지서를 받은 학생들은 4일 오후 1시부터 6일 낮 12시까지 배정통지서를 지참하고 배정 받은 중학교에 등록해야 한다.

서울교육청은 중학교 신입생의 공정한 배정을 위해 15일부터 23일까지 학부모와 시의원, 초·중학교장 등으로 구성된 11개 교육지원청 입학추첨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배정 계획을 확정하고 전산 추첨을 해 배정했다.

원서접수 이후 타 시·도나 서울의 타 교육지원청 또는 타 학교군으로 거주지를 이전한 학생은 9일부터 12일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 재배정을 신청해 배정 학교를 변경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출신 초등학교에서 재배정 원서를 작성해 이전한 거주지 관할 교육지원청 접수처로 제출해야 한다.

재배정 발표는 17일 오전 11시 이후에 해당 교육지원청에서 발표한다.

재배정을 받은 학생들은 17일부터 24일까지 재배정을 받은 중학교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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