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설 명절 귀성객 여객운임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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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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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16일부터 22일까지 여객선운임이 50%할인 된다고 밝혔다.

여객운임 할인 대상은 연평, 백령, 대청, 덕적, 자월도에 친족을 두고 있는 귀성객으로 도서민의 4촌 이내의 친족, 8촌 이내의 혈족, 배우자 등이 해당 되며, 인천시민은 시민할인이 적용되므로 귀성객 할인에서 제외된다.

이번 여객운임 할인에 참여하는 여객선사는 고려고속훼리(주), 우리고속훼리(주), ㈜제이에이치페리 등 3개 선사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사측이 20%, 옹진군이 30%를 부담하여 총 50%가 할인된다.

이로 인해 인천~백령도 간 여객선의 경우 왕복 13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할인이 가능해진다.

여객운임 할인을 받고자 하는 귀성객은 방문일정에 따라 사전에 해당선사 승선권을 먼저 일반가격으로 예매한 후 도서에 거주하는 친족이 2월 2일부터 2월 11까지 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되며, 귀성객은 2월 13일부터 입도 전일까지 선사에 전화를 통하여 할인된 승선권으로 재결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비싼 여객운임으로 해마다 역귀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에서 여객선사의 자발적인 참여로 할인행사가 시행되어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던 귀성객들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옹진군청 지역경제과 교통행정팀(032-899-252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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