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4일 광주·전남 혁신도시 내 우정사업정보센터에서 '2015년도 우정 정보화사업 설명회'를 열고 우정사무·우편·예금·보험 등 4개 분야 27개 사업에 대한 발주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는 우정사업정보센터가 2013년 3월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국내외 IT사업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설명회는 2015년도 정보화사업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제공해 관련 사업자들에게 사업준비 기회를 제공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 우정 IT 서비스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정사업본부는 대기업 참여제한,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기술 중심의 사업자 선정·평가 등 법제도 관련 사항을 준수해 사업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정사업정보센터가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해 정보화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중소 IT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국내 IT경기와 재정 집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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