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임성한 작가가 '압구정백야'의 출연자를 죽이면서 데스노트의 시작을 알리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솔직히 웬만한 개그프로보다 재밌다. 대놓고 병맛" "조나단 계속 영혼으로 출연하지 않을까요" "이게 가족드라마? 가족드라마의 뜻이 뭔지 모르는 것 같다" "못 죽여 안달난 듯. 다음은 누굴 죽이려나" "드디어 헬게이트 열렸네. 누가 어떻게 죽을지 궁금하다" "내가 볼 때 극중 죽은 사람은 작가한테 찍힌 거다. 아무리 봐도 작가 이상해" "죽음과 실어증은 빠지지 않네" "임성한이라면 내일 조나단이 관뚜껑 열고 나올 수도" 등 반응을 보였다.
3일 방송된 MBC '압구정백야'에서 백야(박하나)와 결혼식을 치른 조나단(김민수)이 조폭과의 시비 끝에 비명횡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조나단이 폭행으로 피를 흘리며 죽음을 맞이하고, 이를 지켜보던 백야는 실어증에 걸린다.
그동안 임성한 작가는 드라마를 통해 어이없는 죽음을 그려왔다. 제일 황당한 죽음은 SBS '하늘이시여'에서 이숙이 개그프로그램을 보면서 웃다가 죽는 장면이었다.
이후 임성한 작가는 영혼을 등장시키거나, 귀신에 빙의돼 눈에서 레이저를 쏘는 등 황당한 내용을 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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